KBL FA 이적 분석 철강왕 이정현, DB의 새로운 심장이 되나? 4억 FA 영입 파장, 김주성호 우승 DNA 장착 성공할까?

KBL 프로농구 FA 시장에 또 하나의 빅뉴스가 터졌습니다.

지난 시즌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시즌 우승을 정조준하는 원주 DB 프로미가 베테랑 가드 이정현(38)을 전격 영입하며 백코트진을 강화했습니다.

원주 DB는 2일 "이정현과 계약 기간 2년, 보수 총액 4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철강왕 이정현, DB의 새로운 심장이 되다! 4억 FA 영입의 의미

이정현 원주 DB계약[사진=원주 DB]


이정현은 광주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2010년 전체 2순위로 안양 KT&G(현 안양 정관장)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KCC와 삼성에서 활약하며 2차례 우승을 경험한 리그의 대표적인 베테랑 선수입니다.

특히 지난 시즌 54경기에 출전해 평균 10.4득점, 3.7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이정현 영입의 가장 큰 핵심은 바로 그의 철강왕 면모입니다.

그는 KBL 데뷔 후 690경기 동안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고 출전 중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 시절 이정현 선수[사진=KBL]

이는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자기 관리와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며, 그 어떤 부상 위험에도 강한 즉시 전력감임을 의미합니다.

DB는 "슈팅 능력과 뛰어난 2:2 플레이의 장점을 지닌 이정현이 합류했다"면서 "팀에 필요한 포지션인 슈팅가드로 뛰면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챔피언결정전 경험이 풍부하고, 중요한 순간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 이정현의 합류는 DB의 백코트진에 우승 DNA를 이식하는 중요한 퍼즐 조각이 될 것입니다.

그의 뛰어난 슈팅 능력과 함께 안정적인 경기 운영, 그리고 노련한 리딩은 젊은 선수들이 많은 DB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L 고화질 중계>


김주성 사단 박지현 코치 선임, 옛 동료가 만드는 시너지

원주 DB는 이정현 영입과 함께 또 다른 중요한 변화를 발표했습니다.

박지현 코치 원주 DB 합류[사진=원주DB]

바로 박지현(46) 코치의 선임입니다. 박 코치는 2002년 신인드래프트 4순위로 대구 동양 오리온스(현 고양 소노)에 입단, 창원 LG와 원주 DB(2009-2017)를 거치며 총 15시즌 동안 선수로 활약했던 KBL의 베테랑입니다.

은퇴 직후에는 원주 DB에서 전력 분석 업무를 수행하며 팀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2023년부터 2년간 수원 KT 수석코치를 역임하며 지도자로서 내실을 다져왔습니다.

원주 DB는 박 코치에 대해 "김주성 감독과 동아고-중앙대를 거쳐 프로 생활도 함께하며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지현 코치 DB 선수시절[사진=KBL]


이는 단순한 코치 영입을 넘어, 김주성 감독의 농구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옛 동료가 합류했다는 점에서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DB는 "박 코치의 합류로 기존 코칭스태프와 함께 팀의 시스템과 방향성을 잘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이며, 그의 역할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박지현 코치는 풍부한 선수 경험과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김주성 감독을 보좌하며 팀의 전술적인 부분과 선수단 관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선수 시절 DB에서 뛰었던 경험은 팀 문화와 선수들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김주성 감독과의 오랜 인연은 코칭스태프 간의 유기적인 호흡을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주성호, FA 영입+코치 선임으로 우승을 향한 재정비 완료!

원주 DB 프로미 로고[사진=원주 DB]


원주 DB는 이정현이라는 특급 FA 영입과 박지현 코치 선임을 통해 다음 시즌 우승을 향한 확실한 재정비를 마친 모습입니다.

지난 시즌 아쉬움을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경험 많은 베테랑 선수와 김주성 감독의 철학을 공유하는 코치를 영입하며 팀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입니다.

이정현의 합류는 DB의 백코트진에 안정감과 득점력을 더할 것입니다. 

특히 그의 2:2 플레이는 김종규, 강상재 등 빅맨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DB 공격의 다양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지현 코치의 합류는 김주성 감독이 추구하는 농구의 시스템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 선수단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KBL은 매 시즌 치열한 순위 경쟁과 예측 불가능한 변수들로 가득합니다.

원주 DB가 이번 FA 영입과 코치 선임을 통해 얼마나 더 강해질 수 있을지, 그리고 철강왕 이정현과 김주성 사단의 시너지가 다음 시즌 KBL에 어떤 돌풍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팬들은 이미 다음 시즌 원주 DB의 활약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이상, 스트롱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