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AR 논란과 유럽파 부재, EAFF E-1 챔피언십 2025, 아시아 맹주의 자존심이 흔들리다.


동아시안컵 시작 전부터 불만 폭발!!


“VAR도 없고, 유럽파도 없다?” 2025 EAFF E-1 챔피언십이 시작되기도 전에 흔들린 이유

뜨거운 여름이 시작되려는 7월 초, 아시아 축구팬들의 시선이 대한민국에 쏠리고 있습니다.

오는 7월 7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용인, 수원, 화성에서 열리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하지만 대회를 앞둔 분위기는 축제라기보단, 묵직한 먹구름에 가깝습니다.

중국 언론의 거센 비판이 그 이유입니다. VAR 미도입, 유럽파 선수 불참, 형식적인 명단 구성까지—마치 한국 축구가 ‘아시아 맹주’라는 자존심을 스스로 내려놓는 듯한 모습이라는 지적이죠.


VAR 실종 “예산 부족”이라는 해명, 통할까?

지난 6월 25일, 중국 매체 레이창스포츠는 충격적인 보도를 냈습니다.

“2025년 EAFF E-1 챔피언십에서 VAR이 운영되지 않는다. 이유는 예산 부족.”

이 보도는 단숨에 파장을 일으켰고, 중국 언론은 EAFF와 개최국 한국의 준비 태세를 동시에 비판했습니다.

VAR은 이제 단순한 기술이 아닌, 현대 축구에서 공정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핵심 장치입니다.

그런데 아시아 최고 수준의 경제력과 인프라를 갖춘 한국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VAR을 도입하지 않는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는 게 주요 비판 포인트입니다.

EAFF는 이에 대해 “동남아시아 출신 심판을 배정해 공정성을 보완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중국 측은 이를 “한국의 무성의한 태도”라고 해석했습니다.


유럽파는 없고 K리거만? B급 대회 취급 논란

2025 E-1 동아시안컵

중국의 비판은 VAR에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한국이 발표한 대표팀 명단에는 유럽 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총 23인 중 20명이 K리그 소속, 나머지 3명은 일본 J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입니다.

FIFA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유럽파 차출이 어렵다는 현실적인 제약이 있지만,

중국 언론은 이를 두고 “한국이 대회를 실험용으로 이용한다”,

“사실상 B급 대회로 간주하는 것 아니냐”는 날선 해석을 내놨습니다.

“선수 육성을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대회 자체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개최국의 무책임한 태도다.”

이 같은 비판은 다소 감정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한국 축구가 EAFF 대회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 자존심을 걸고 시험대에 서다

EAFF E-1 챔피언십은 단순한 친선 대회가 아닙니다.

2019년, 2022년 대회에서 한국 남자 대표팀이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대표팀 역시 일본과 함께 아시아 최강 구도를 형성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 VAR 없음 → 경기 공정성 논란

• 유럽파 부재 → 전력 약화

• 중국의 맹비난 → 개최국의 자존심 흔들

이런 복합적인 요소들이 맞물리면서,

EAFF E-1 챔피언십은 한국 축구의 리더십과 진정성을 시험하는 무대가 되었습니다.


2025 EAFF E-1 챔피언십 주요 일정

<남자, 여자 경기 일정>


<국가대표 명단>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논란을 잠재우고

아시아 맹주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요?


위기인가 기회인가? 지금은 한국 축구의 진정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간

현실적인 예산 문제, A매치 일정의 제약, 높아진 외부의 기대

이 모든 것은 지금 한국 축구가 마주한 냉정한 현실이자 극복해야 할 과제들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K리그 중심의 대표팀이 얼마나 끈끈한 조직력과 투지를 보여줄 수 있는지,

그리고 개최국으로서 성공적인 대회를 운영할 수 있을지가

앞으로 한국 축구의 방향성과 위상을 결정지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중국의 비판이 부당하다면,

그 답은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줘야 합니다.

이상, 스트롱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