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난항 김민재, 아킬레스건 악화! 뮌헨의 딜레마, 여름 이적시장 최악 시나리오 현실화되나?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선수 관리를 안했다는 증거가 바로 아킬레스건 부상 악화 소식입니다.

그동안 혹사 논란과 홀대접으로 많은 구설수에 올라있던 뮌헨 구단.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는 구단입니다.

이번에는 무슨 변명을 할까요? 부상 소식은 그의 이적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뮌헨은 방출을 원하지만, 건강 문제로 발목이 잡히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닥뜨린 상황입니다.

당분간 기용할 수 없다는 사실보다, 방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에 더욱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축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독일 현지 매체들의 보도는 김민재의 현재 상황과 뮌헨의 복잡한 속사정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킬레스건 악화 김민재, 뮌헨의 이적 계획에 빨간불

독일 매체 메르커는 3일(한국시간) "김민재의 부상으로 뮌헨의 이적 계획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김민재는 뮌헨을 떠날 위기에 처해 있으며 잠재적으로 영입을 희망하는 팀이 있으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이적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도하며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습니다.

매체는 이어 "김민재의 이적은 예상보다 훨씬 복잡하게 진행되고 있다.

뮌헨은 3000만~4000만 유로(약 471억~627억 원) 사이의 이적료를 제시받는다면 이번 여름에 김민재를 방출할 의향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밝혀진 바와 같이 김민재의 건강 문제로 인해 방출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고 전하며 뮌헨의 딜레마를 부각했습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내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난해 10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아킬레스건을 다친 김민재는 지난 5월까지 7개월 가까이 진통제를 맞으며 통증을 참고 뛰어야 했습니다. 시즌 초반 뛰어난 활약으로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지만, 후반기 경기력이 크게 떨어졌다는 비판을 받은 것도 바로 이 부상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인터밀란을 상대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탈락 원흉으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


첼시, 뉴캐슬, 세리에A 연결에도 구체적 제안 無, 부상이 발목 잡나

독일 유력지 키커의 보도를 인용한 메르커는 "김민재는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뿐만 아니라 유벤투스, 토리노, 인터밀란과도 연결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구체적인 제안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김민재는 수개월째 아킬레스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부상 문제가 잠재적 영입 구단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처럼 김민재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뮌헨은 더욱 난처한 입장에 놓였습니다.

독일 현지에서는 이번 여름 김민재를 방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뮌헨은 이미 지난 시즌 바이엘 레버쿠젠의 리그 무패 우승을 이끌었던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요나단 타를 영입하며 센터백 자원을 하나 더 늘린 상태입니다.

타의 영입은 김민재의 방출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아킬레스건 염증에 낭종까지, 클럽월드컵 불참, 프리시즌까지 영향?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이에른 앤드 저머니에 따르면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 외에도 왼발에 물집이 잡힌 낭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즉각적으로 호전되지 않는다면 6월 말까지 휴식을 취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3일자 보도를 통해 "김민재에 대해 또다시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왼쪽 아킬레스건 염증이 심각해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진단 받았고, 김민재는 한국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다음 달 중순까지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민재는 왼쪽 발에 낭종까지 생겨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악의 경우 7월 말까지 결장이 우려되며 이 경우 클럽월드컵은 물론 프리시즌 훈련 참가 여부마저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하며 김민재의 부상이 장기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 부상으로 인해 김민재는 사실상 6월 15일부터 미국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참가도 불가능해졌습니다. 이는 선수 개인에게도, 구단에게도 큰 손실입니다.


팔고 싶어도 팔지 못하는 뮌헨의 최악 시나리오 현실화되나?

김민재의 몸 상태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뮌헨은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미 시장가치보다 낮은 이적료(3000만~4000만 유로)로 방출하기로 결정한 마당에, 그마저도 받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메르커는 "뮌헨은 수비진에서 수많은 부상자가 생겨 대안이 거의 없었다. 이로 인해 김민재의 부상도 너무 심해졌다. 시즌 후반기 내내 다리에 통증을 안은 채로 경기에 나서야 했고,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염증은 완전히 치유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김민재의 부상이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팀 상황과도 연관되어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의 상태가 계속된다면 구단 간 합의를 마치더라도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는 뮌헨이 김민재를 팔고 싶어도 팔지 못하게 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메르커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은 김민재가 장기간 강제 휴식을 취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뮌헨은 아직 김민재의 상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김민재의 건강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선수단 계획에 심각한 문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며 뮌헨의 이적시장 계획이 큰 타격을 입게 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김민재의 부상은 단순한 부상을 넘어 뮌헨의 여름 이적시장 계획 전체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그의 건강 상태가 빠르게 회복되어 정상적인 이적 절차를 밟을 수 있을지, 아니면 뮌헨의 딜레마가 더욱 깊어질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상, 스트롱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