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매각 리스트 오르다! 에이스 대우 요구 속 울버햄튼 결별 수순 밟나? 새 팀으로 향할까?

황희찬 방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공격수 황희찬(28)이 여름 이적시장 매각 명단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을 인용하여 “황희찬, 토미 도일, 샘 존스톤, 크레이그 도슨, 부바카르 트라오레는 이번 여름에 모두 울버햄튼을 떠날 것이다”라고 전하며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PSR 규정과 감독의 선택, 울버햄튼의 재정 압박과 선수단 정리



매체에 따르면 데일리 메일은 “프리미어리그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으로 인해 감독들은 필수라고 생각하지 않는 선수들의 매각에 언제든 열려 있을 것이다. 
울버햄튼은 이 다섯 명의 선수에 대한 제안을 모두 들어볼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울버햄튼이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선수단 정리에 나서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황희찬 또한 이적 대상에 포함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황희찬에 대해 특별히 언급했는데 “황희찬은 2023-24시즌 게리 오닐 감독 지휘 하에서 훌륭한 활약을 보였지만 부상과 폼 저하로 인해 그 이후에 다시는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론적으로는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에게 유용한 자원이나 황희찬이 다시 핵심 선수가 되는 모습은 볼 수 없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황희찬은 이번 시즌 심각한 부진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25경기 2골 1도움에 그쳤습니다.

시즌 초반 게리 오닐 감독 체제에서는 어느 정도 기회를 받았고,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부임 이후에도 선발로 나서는 듯했지만, 폼 저하로 인해 만족스러운 활약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황희찬은 벤치로 밀려나며 입지가 불안정해졌습니다.

페레이라 감독의 사실상 방출 통보, 주전 보장 불가 발언의 의미



황희찬의 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발언은 사실상 방출 통보와 다름없었습니다.

지난 12일 영국 익스프레스 앤 스타는 페레이라 감독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그는 “황희찬은 자신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을 좋아하고 팀을 사랑하고 뛰기를 좋아한다. 
주전 선수로 활약하고 싶어한다. 다만 내가 주전을 약속할 수는 없다. 경쟁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할 수 있을 뿐이다. 황희찬이 만약 다른 클럽으로의 이적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또 다른 이야기다. 황희찬을 비롯한 다른 선수들과도 같은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경쟁에 참여하고 싶고 경기에 나가고 싶어해도 그들이 선발 11명에 들 거라고 보장할 수 없다. 난 못 한다. 모두가 자신의 자리를 위해 경쟁해야 한다. 난 선물을 주지 않는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울버햄튼 소식통 몰리뉴 뉴스 또한 이 발언을 언급하며 페레이라 감독은 사실상 황희찬에게 최후통첩을 한 셈이다. 팀에 남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싸울 수도 있지만 그 자리는 보장된 것이 아니다. 다른 팀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황희찬은 뛰어난 마무리 능력을 보유한 재능 있는 공격수다."

하지만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황희찬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만한 기술은 부족한 것을 고려하면 황희찬을 위한 자리는 없다라고 분석하며 이적이 낫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감독의 이러한 발언은 황희찬에게 팀 내에서 주전 경쟁을 통해 자신의 자리를 쟁취해야 한다는 메시지인 동시에, 만약 주전으로 뛸 수 없다면 이적을 고려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간접적인 압박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특히 황희찬이 주전으로 뛰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가진 선수임을 고려할 때, 페레이라 감독의 발언은 사실상 팀을 떠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큽니다.

뛰고 싶다 황희찬의 의지, 새로운 도전의 기로에 서다

황희찬은 지난 10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0차전 쿠웨이트전 4-0 대승 이후 믹스트존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거취에 관한 질문에 “막 끝나서 별 이야기가 없다. 솔직하게는 뛰고 싶다. 그동안도 뛰면서 잘해왔던 모습들이 있었고 그래서 당연히 뛰고 싶은데 뛸 수 있다면 남는 게 우선이다. 그렇지 않다면 당연히 뛸 수 있는 환경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황희찬의 이 발언은 그가 단순히 울버햄튼에 남아있기보다는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며 활약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즉, 울버햄튼에서 주전 자리를 보장받기 어렵다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입니다.

뛰면서 잘해왔던 모습들이라는 그의 언급은 지난 시즌 초반의 좋은 활약이 여전히 그의 잠재력임을 스스로 인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황희찬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 여름 이적시장 뜨거운 감자 예상

울버햄튼의 재정 상황, 페레이라 감독의 발언, 그리고 황희찬 본인의 주전 보장에 대한 열망이 맞물리면서 황희찬의 여름 이적은 매우 현실적인 시나리오가 되었습니다.

현재 부상과 폼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의 뛰어난 마무리 능력과 재능은 여전히 많은 클럽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내 다른 중위권 팀이나, 유럽 타 리그의 상위권 팀들이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꾸준한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환경이라면 황희찬은 다시금 자신의 기량을 만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과연 황희찬은 울버햄튼을 떠나 새로운 팀에서 주전으로서의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그의 다음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의 이름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상, 스트롱맨이었습니다.